[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7일 시민단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인 시민단체 회원들은 “선관위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사전투표 부실관리로 대혼란이 발생했고 20대 대선투표에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선관위는 3월 9일 본 투표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함은 물론, 선거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의 투표가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진행되면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고 선거 사무원들에게 인계하는 문제와 종이상자나 쓰레기봉투, 플라스틱 바구니에 투표지를 거둬 가는 문제들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박문용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제20대 대선 코로나 19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을 정부 당국이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표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공명선거’이며 그 신뢰와 힘 역시 ‘공명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지난 2월 25일 보라매공원의 반탁반공순국학생충혼탑 아래에서 사) 반탁반공학생운동기념사업회, 사) 한국학생운동기념사업회(화장 이용택), 사)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사)대한민국건국운동자유족회(회장 양금선), TK 자유산악회(회장 허제대외3인) 이상 5개 단체의 임원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석 이철승 선생 제6주기 추도식이 코로나19 방역을 마치고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용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70여 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시점이다. 지난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3년을 맞은 한국 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며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 비사, 대통령의 이야기 등 오욕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새로 읽고 새로 써야만 한다.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고, 한반도 정세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해가 바뀌어 해방 2년 차가 되었을 즈음. 1946년 신년,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7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민총동원위원회가 구체적인 반탁운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리곤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우익인사들이 모스크바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원문] 術家有月忌以初五十四二十三為忌不冝出行盖洛書起自履一至五八中宮又歴戴九復扵一至十四入中宮二十三亦如此例故為出行之最忌然則或㳺滯外方此當為還家吉日矣 [해설문] 점술가(占術家)의 말에, “매달 기(忌)하는 날이 있으니 초 5일·14일·23일이 월기가 되어서 이날 나들이를 하면 좋지 않다.”고 한다. 대개 낙서(洛書)의 구궁법(九宮法)에, “일천록(一天祿)에서 시작하여 오귀(五鬼)에 이르면 중궁(中宮)에 들어가게 되니, 이것은 초 5일이 되는 것이요, 여기서부터 다시 구궁을 돌려서 14에 이르면 또 중궁에 들어가게 된다. 23도 이런 법으로 돌리게 되므로 나들이하는 데 가장 꺼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외방에 나가서 머무르는 사람은 이날이 되면 집에 돌아오는 데는 길일(吉日)이 될 것이다. [주-D001] 낙서(洛書) : 하우씨(夏禹氏)가 홍수(洪水)를 다스릴 때에 낙수(洛水)에서 신구(神龜)가 등에 글[文]을 지고 나왔는데, 그 글에 의하여 구주(九疇)를 벌였으므로 낙서라 함. 《한서(漢書)》 오행지(五行志)에, “禹治洪水 賜洛書法 而陳洪範是也”라고 보임.[주-D002] 구궁법(九宮法) : 구궁 돌리는 방법은 일천록(一天祿)ㆍ이안손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와 시민 환경단체 활동가 등 약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 모녀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절규가 터져 나온다. 또 이 같은 이유를 들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인간은 쥐가 아니다'면서 '역학 조사실시, 사참법 재개정, 정부 책임규명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면서 특별대책을 수립하라는 요구다. 이 자리에서 “어린 두 딸이 건강하게 자라나 행복하라고 가습기 살균제를 사서 머리맡에 쐬어주었다. 세 모녀가 모두 피해를 당하였다. 그중 한 아이에게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했다. 면역력 저하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사지마저 뒤틀렸다. 내 아이 작은 꿈, 예쁜 신발 신고 서로 손 잡고 엄마와 함께 나들이하는 꿈도 못 꾸고, 들어줄 수도 없는 나는 몹쓸 죄인”이라면서 성명공개를 거절한 모친이 절규했다. 가슴 먹먹한 사연을 증언했던 익명 모친은 내내 울먹이다가 이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비장하게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특별대책 수립하라!”라는 제목으로 작